구포맛집 동행포차 구포본점, 대구뽈찜 한 냄비에 소주가 술술
버스 정류장 바로 앞 구포맛집 동행포차 구포본점 방문기. 대구뽈찜 중·대 사이즈, 뼈없는 닭발, 치즈계란말이, 부추전까지 실제 먹어본 후기와 주차·영업시간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차 두고 버스로 가기 좋은 구포술집

술 한잔하러 갈 곳을 고를 때 가장 먼저 걸리는 게 이동 문제입니다. 차를 두고 가야 하니 정류장에서 먼 곳은 그것만으로 후보에서 밀리죠. 동행포차 구포본점은 매장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어서 이 고민이 덜합니다. 구명역에서 내려 169-1번 버스를 타면 가게 앞에 그대로 내린다는 방문기가 있을 만큼 접근이 단순합니다. 구포동 주민이라면 걸어서 다니기 좋은 위치이기도 하고, 덕천에서도 멀지 않아 덕천술집을 찾다가 이곳으로 넘어오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매장 자체 주차 지원은 없습니다. 차를 가져간다면 시랑공원 공영주차장(부산 북구 팽나무로8번길 69)이나 인근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합니다. 영업은 오후 4시에 시작하니 퇴근 후 곧장 향하기에 시간대가 잘 맞습니다.
7시가 되자 만석, 동네가 아는 포차 분위기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나무 벽과 노란 조명, 동그란 포차 테이블이 늘어선 전형적인 포차 감성입니다. 원형 테이블이 여덟 개 정도 있고 벽면에는 메뉴가 큼직하게 붙어 있어 자리에 앉자마자 무엇을 시킬지 정하기 편합니다. 테이블마다 메뉴판도 따로 놓여 있습니다.
한 방문자는 저녁 6시쯤 들어가 소주를 한 잔 하고 있었는데 7시가 되자 한 테이블만 남기고 순식간에 만석이 되었다고 전합니다. 또 다른 방문기에서도 손님이 계속 들어와 결국 자리가 다 찼다고 하니, 동네에서 이미 입소문이 난 곳으로 보입니다. 벽에 걸린 TV로 야구 중계를 볼 수 있어 경기 있는 날 맥주 한 잔 하기에도 좋습니다. 원형 테이블 구조라 서너 명이 둘러앉기 좋고, 테이블 간격에도 여유가 있어 친구들과 가볍게 모이거나 회식 자리로 잡기에도 무리가 없습니다.
기본 상차림부터 다시 채워 먹게 되는 동치미

자리에 앉으면 다시마, 양배추찜, 당근, 갈치속젓, 동치미가 기본으로 나옵니다. 특히 동치미 이야기가 두 방문기에서 모두 나옵니다. 살얼음이 낀 데다 고추까지 들어간 정석 동치미라 그릇째 들고 마셨다는 후기가 있고, 다른 방문자는 계속 리필해 먹다가 결국 열무국수까지 추가로 주문했다고 합니다. 메밀 면에 시원한 동치미 국물을 부어 먹으니, 면은 그만 먹겠다던 일행까지 계속 젓가락을 댔다는 이야기도 덧붙습니다.
네이버 영수증 리뷰를 남기면 폭탄계란찜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매콤한 안주 사이사이에 부드러운 계란찜을 곁들이기 좋아, 술자리 중간 완충 역할을 합니다.
부산대구뽈찜은 무조건 큰 사이즈로, 밥까지 부르는 대표 메뉴

입구 포스터부터 대구뽈찜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이곳의 간판 메뉴입니다. 중 사이즈를 주문했더니 매콤한 양념이 콩나물과 대구살 위에 먹음직스럽게 올라간 채로 나왔습니다. 대구살이 넉넉하게 들어가 있고 콩나물도 달아서 허겁지겁 먹게 되더라는 후기, 양념이 맛있어 계속 들어가니 대(大)자로 주문하라는 조언이 함께 나옵니다. 부산대구뽈찜을 찾아다니는 분이라면 한 번쯤 확인해볼 만한 구성입니다.
밥과의 궁합도 좋습니다. 공깃밥 위에 뽈찜 살과 콩나물을 올려 한입 가득 먹으면 매콤한 양념이 밥과 잘 어울립니다. 공깃밥을 주문하면 깍두기와 깻잎찜을 따로 내주기도 합니다. 한 방문자가 꼽은 조합은 바삭한 부추전에 대구뽈찜 콩나물을 싸 먹는 방식이었는데, 아삭한 식감과 매콤한 양념이 의외로 잘 맞았다고 합니다.
닭발·치즈계란말이·알곤탕, 안주 폭이 넓은 구포맛집

안주 선택지가 넓다는 점도 이 구포맛집의 강점입니다. 인기 메뉴인 뼈있는 닭발 대신 뼈없는 닭발(매콤한 맛)을 주문한 방문자는 불맛이 제대로 입혀졌다며 꼬독꼬독한 식감을 인정했고, 함께 나온 야채까지 남김없이 비웠다고 합니다.
치즈계란말이는 뜨끈한 상태로 나옵니다. 케첩과 마요네즈가 촘촘히 뿌려진 모양새인데, 계란과 치즈의 고소함에 케첩의 새콤함이 더해져 밥과 함께 먹기 좋았다는 평입니다. 실제로 이 메뉴를 먹다 공깃밥을 추가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비 오는 날 주문한 알곤탕은 세숫대야 같은 큰 냄비에 나와 놀랄 정도였고, 알과 곤이, 콩나물과 무가 넉넉해 국물이 시원했다고 합니다. 이 밖에 고갈비는 통통한 고등어살에 양념을 듬뿍 올려 한입에 먹으면 식감과 맛의 균형이 좋았고, 겨울에는 과메기도 맛본 방문자가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아 술과 함께 계속 젓가락이 간다는 점, 가격 대비 양이 많아 둘이서 세 메뉴를 시키면 배가 부르다는 점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이런 날, 이런 사람에게 어울리는 곳

정리하면 동행포차 구포본점은 화려한 인테리어보다 안주 맛과 양으로 승부하는 동네 포차입니다. 퇴근 후 가볍게 소주 한잔하고 싶은 직장인, 야구 중계를 보며 맥주를 마시고 싶은 이웃, 오랜만에 모여 여러 메뉴를 나눠 먹으려는 친구 모임이나 단체 회식에 두루 맞습니다. 원형 테이블이라 인원수에 맞춰 앉기 편하고, 대구뽈찜에 공깃밥을 더하면 식사까지 겸할 수 있어 술을 많이 못 하는 일행이 섞여 있어도 부담이 적습니다.
주의할 점은 두 가지입니다. 저녁 7시 전후로 자리가 빠르게 차니 인원이 많다면 조금 이른 시간에 도착하는 편이 낫고, 주차 지원이 없으니 차 대신 버스를 이용하거나 인근 공영주차장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친절한 응대와 변함없는 손맛으로 재방문했다는 후기가 이어지는 곳이니, 구포·덕천 인근에서 구포술집을 찾는다면 후보에 올려둘 만합니다.
방문 정보
- ■ 상호: 동행포차 구포본점
- ■ 주소: 부산 북구 시랑로 43 1층 동행포차 구포본점
- ■ 전화: 010-3081-6421
- ■ 영업시간: 월~토 16:00~24:00 / 일 16:00~23:00
- ■ 주차: 매장 주차 지원 없음. 시랑공원 공영주차장(부산 북구 팽나무로8번길 69) 또는 인근 유료 주차장 이용. 매장 바로 앞 버스 정류장 있음(구명역에서 169-1번 이용)
- ■ 대표 메뉴 가격(네이버 플레이스 기준): 대구뽈찜 中 30,000원 / 대구뽈찜 大 35,000원 / 대구탕 28,000원 / 꽃게탕 30,000원
- ■ 기타: 네이버 영수증 리뷰 작성 시 폭탄계란찜 무료 제공
※ 이 글은 업체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 체험단의 후기와 사진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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